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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쾅쾅쾅'…'만년 홈런 하위권' LG가 달라졌다

등록 2020.05.28 21:48 / 수정 2020.05.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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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는 창단 이후 단 한 명도 홈런왕이 없었을 정도로 '홈런 군단'과는 거리가 멀었죠. 이번시즌은 다릅니다.

그 비결을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홈런 1위'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LG 타선. 유강남, 오지환까지 시원하게 담장을 넘기더니, 8회 백업 포수 이성우까지 화끈한 만루포로 팀 승리의 쐐기를 박습니다.

5개의 홈런을 쓸어 담으며 어느덧 팀 홈런 2위를 기록, '만년 홈런 하위권' LG가 확 달라졌습니다.

'괴물' 외국인선수 라모스의 활약이 단연 가장 큰 변화입니다. 홈런 9개로 여유롭게 이 부분 1위를 달리며 LG 구단 첫 홈런왕 탄생의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공 들였던 타격 정확도 향상 훈련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병규 타격코치가 고안한 이색 훈련으로 일반공과 색칠한 공을 무작위로 던져 색칠한 공엔 타격하지 않는 훈련 법인데, 짧은 순간 공의 색깔을 보고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만큼 선구안과 타격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는 이번 시즌 팀 홈런은 2위지만 팀 삼진은 9위를 기록 중입니다. 여기에 요즘 프로야구의 화두인 히팅 포인트 앞에 두기의 타격 스타일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확 달라진 LG 타선이 새로운 홈런 군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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