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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첫 일성 "진취적 정당 만들것"…비대위 산하 '경제혁신위' 구성

등록 2020.06.01 21:37 / 수정 2020.06.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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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체질의 파격적 변화를 예고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진취적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취적이란 말은 진보보다 더 앞서가는 개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비대위 아래에 경제혁신위를 구성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구상하는 미래통합당 혁신의 방향을 홍연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진 첫 회의에서도 '진취적'이란 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앞으로 좀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김 위원장은 진취적이라는 건 "모든 부분이 시대 변화와 함께 가는 것", "진보보다 더 앞서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생 정책에 있어서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으로 거대 여당과 경쟁하겠다는 겁니다.

정책 슬로건도 '약자와의 동행'으로 정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를 위해 별도의 '경제혁신위원회'를 두기로 했습니다.

최형두 /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코로나 경제 위기가 온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큰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우리 당에서 정책적 능력을 강화해야되겠다."

비서실장에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송언석 의원을 발탁한 것도 정책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사라는 평갑니다.

대변인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 진보세력이 '진보의 가치를 대변하지 못 한다'고 비판했는데, 코로나 위기에서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는 쪽으로 이슈를 제기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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