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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여성의원들 "반인륜적인 이용수 할머니 2차가해 중단하라"

등록 2020.06.02 10:28 / 수정 2020.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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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 중단 촉구 성명' 발표하는 통합당 여성 의원들 / 연합뉴스

전주혜 의원 등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들은 오늘(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 상에 '노인 폄하' 발언부터 '지역 비하 발언'까지, 도를 넘은 공격으로 욕설을 하거나, 추측을 통한 비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양 언급하는 왜곡이 자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합당 여성 의원들은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로서 숨죽이며 살아오셨을 지난 세월과 여성인권운동가로서 용기 있게 나섰던 30여년의 삶을 기억하며 죄송한 마음과 함께 존경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또 "이용수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그 누구도 이 일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21대 국회의원들도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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