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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1분기 상가 공실률 상승…이태원 등 직격타

등록 2020.06.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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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DB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와 이커머스 시장의 이용증가로 올해 상가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 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11.7%로 작년 4분기 평균 공실률 11%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도 금년 1분기 시장이 얼어붙었다.

서울 1분기 중대형 상가의 평균 공실률은 7.9%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 6.9%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1분기 서울 내에서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이태원으로 조사됐다.

이태원 1·4분기 공실률은 28.9%로 지난해 4분기 공실률 19.9% 대비 9%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이태원으로 조사됐다.

이태원 1·4분기 공실률은 28.9%로 지난해 4·4분기 공실률 19.9% 대비 9%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압구정(7.5%포인트 증가), △장안동(5.7%포인트 증가), △영등포(4%포인트 증가), △명동(3.1%포인트 증가) 등의 지역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그러나 공실률이 감소한 지역도 있었다. 1·4분기 상계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2%로 지난해 4·4분기 공실률 4.6% 대비 2.4%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테헤란로(2.3%포인트 감소), △광화문(1.7%포인트 감소), △신림역(1.1%포인트 감소) 등의 지역 순이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내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태원, 압구정,명동 등의 지역에선 공실률이 증가했고, 주거 시설이나 업무 시설이 밀집해 있는 상계동, 테헤란로, 광화문 등의 지역은 공실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 권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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