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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척교회 점검하다 공무원 감염…인천 부평구청 긴급 폐쇄

등록 2020.06.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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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인천 개척교회 발' 확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교회를 점검하던 부평구청 공무원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해당 구청을 긴급 폐쇄했습니다. '쿠팡발'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평구청 앞 잔디 광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긴급 설치됐습니다. 구청 공무원과 입주 직원 등 1100여 명이 검체 검사를 받습니다.

부평구청 공무원 42살 A씨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개척교회 1곳을 점검하며 목사와 접촉했는데, 이 목사는 이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교단체 관리를 맡던 A씨는 당시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했지만 결국 감염됐습니다.

부평구청은 오전 11시부터 민원인 출입을 통제하고 청사 모든 구역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부평구 주민
“은행이고 구청이고 문자라도 해서 여차해서 문자라도 해주면 여기 찾아오지 않았을 것 아니에요. 사람들 헛걸음 안 시킨다 이거죠.”

부평구의 부개3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인 27살 B씨도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PC방 직원인 친구와 같이 살았는데, 이 PC방은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들른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B씨의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직원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오는 오는 4일 새벽 6시까지 부평구청과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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