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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3D 혼합현실'로 12m 아이돌 등장…K팝, 첨단기술로 온라인 공연시장 석권

등록 2020.06.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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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국면에서도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AR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 유료 온라인 공연 시장을 접수한건데, 공연 아이디어도 상상이상입니다.

이루라 기자 리포트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무대 위 슈퍼주니어가 사라진 멤버 최시원을 찾으니, 갑자기 무대 뒤편에서 높이 12미터의 초대형 최시원이 튀어나옵니다.

지난 주말 유료 생중계된 슈퍼주니어의 온라인 콘서트의 한 장면인데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106대의 카메라로 1시간 동안 촬영한 뒤 혼합한 AR 기술입니다.

김성학 / 공연 기획자
"모니터 앞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었기 때문에 카메라 워킹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고요...."

지난달 슈퍼엠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NCT 127 등 증강현실과 같은 최첨단 기술로 유료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 건 벌써 6번 째 입니다.

이날 공연에는 전 세계 12만 관객들이 동시 접속했고, 평균 5만원대의 티켓값을 감안하면 최소 6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것으로 추정됩니다.

탄소년단도 오는 14일 유료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응원봉을 연동하던 차원을 넘어 멀티뷰 기술을 선보이는데, 6개의 다양한 화면 중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화면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 시장이 주춤하는 사이, K팝이 비대면 공연의 새 모델로 세계 온라인 공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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