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前특감반원 "유재수 휴대폰에 정권 실세들…세상 희한하게 돌아간다"

등록 2020.06.05 21:17 / 수정 2020.06.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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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차 재판에서 유 전 부산시 부시장이 이른바 '정권 실세들'과 친밀한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유 전 부시장 비위 보고서를 작성했던 전직 특감반원의 증언인데, 이 특감반원은 또 유재수보다 천경득 전 행정관이 더 무서웠다고 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재판에는 비위 의혹 보고서를 작성했던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이모씨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씨는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에서 천경득, 윤건영, 김경수를 포함해 이호철 등의 내용이 나온 사실을 검찰에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청와대 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 내용은 1, 2차 검찰 조사 당시, 말하지 않았는데, "천경득 전 행정관에게 예측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을 걸 우려했다'며 "유 전 부시장보다 천 전 행정관이 더 두려웠다"고도 했습니다.

전직 특감반 데스크 김모씨는 유재수 부시장이 이후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에 임명되는 것을 보고 "세상이 희한하게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은 '중단이 아닌 종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고위 공직자에 대한 감찰의 개시 진행 종결은 민정수석의 권한입니다."

조 전 장관은 유 전 부시장이 감찰에 불응해 의미있는 감찰이 불가능했다며 감찰 종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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