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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 양회 후 첫 지방 시찰…마스크 없이 '민생행보'

등록 2020.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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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사태에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양회 후 첫 지방 시찰에 나섰다.

9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를 방문해 빈곤 탈퇴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 주석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우충시 훙더촌 등 시골 지역을 직접 찾아 빈곤 구제 현황을 둘러보고 황허 유역 생태 보호와 민족 단결 추진 현황도 살펴봤다.

닝샤는 중국의 대표적인 소수 민족 주거지이자 빈곤 지역으로 꼽히는데, 이번 방문으로 코로나19 사태로 흐트러진 중국 내 민족간 단결을 다잡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여파에도 시 주석의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 목표가 변함이 없음을 강조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경기가 침체하면서 샤오캉 사회 건설 추진도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달 22일 이번 전인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제성장률도 제시하지 않았는데 양회 폐막 기자회견에선 "6억 명의 월수입이 경우 1000 위안(우리돈 17만 원)에 불과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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