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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8연패 뒤 2연승' 한화, 두산 꺾고 '위닝시리즈'

등록 2020.06.15 10:30 / 수정 2020.06.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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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로야구 최다연패 타이 기록(18연패)을 세운 한화 이글스가 연패 사슬을 끊고 두산을 상대로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가져갔다.

지난달 17일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만든 이래 한 달여 만이다.

한화는 어제(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프로야구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홈경기에서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8연패 이후, 19연패 신기록은 간신히 면했다.

얼마 전 2군에서 올라온 노태형이 유격수 옆을 뚫어내는 안타를 때려내 주장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경기를 끝냈다.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한화의 연패 탈출 시점은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된 13일로 기록됐다.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시리즈 3차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개막전 완봉승을 거뒀던 에이스 서폴드가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최재훈의 선제 홈런포가 그대로 결승타가 돼 한화가 3-2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은 경기 후 "연패 기간 동안 실망시켜드린 팬분들에게 거듭 죄송하다"면서 "연승을 계기로 좋은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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