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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관리청 승격…논란의 국립보건연구원은 청 존치

등록 2020.06.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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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논란이 됐던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로 이관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두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이 되더라도 역학, 정책 개발 등의 연구 강화가 필요하다"며 "국립보건연구원을 일단 청 안에 존치하되 청에도 역학이나 정책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감염병 대처에서 질병관리청의 집행력과 독자적인 판단력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초 행정안전부는 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옮기는 안을 발표했지만, 연구 기능이 축소되는 등 '무늬만 승격'이라는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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