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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KT 본사 압수수색…공공사업 담합 혐의

등록 2020.06.18 14:01 / 수정 2020.06.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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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공공분야 전용회선 입찰담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KT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가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앞서 공정위는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 등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관련 업체들이 담합을 벌인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공정위는 통신 3사와 세종텔레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33억 상당을 부과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고발한 입찰담합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부터 오늘까지 KT 기업사업본부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달 초 KT 전직 임원 2명과 KT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오늘(18일)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해 담합 혐의가 추가로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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