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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양현석 '마약수사 무마 의혹' 본격 수사…공익제보자 소환

등록 2020.06.23 10:58 / 수정 2020.06.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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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24·김한빈)의 마약투약 의혹과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협박 의혹을 공익제보한 A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은 23일 A씨를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소환해 양현석 전 대표의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조사했다.

A씨는 23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양 전 대표의) 회유나 협박 때문에 진술을 번복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나중에 얘기를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A씨는 지난해 6월 양 전 대표가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협박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다.

권익위는 이 사건을 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검에 이첩했고, 대검은 이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이후 수원지검으로 이송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에 나섰고, 경찰은 지난 4월 비아이의 마약투약 혐의와 양 전 대표의 협박 등 혐의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를 넘겨받아 지난달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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