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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홍콩보안법, 오는 30일 중국 전인대 통과 즉시 시행될 듯

등록 2020.06.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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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이 오는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과하는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언론들은 존 리 홍콩 보안장관이 전날 홍콩 입법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인대는 오는 2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고, 마지막 날인 30일에 이를 통과시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리 장관은 즉시 법이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홍콩 법률이 되고 공포 당일에 효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보안법은 홍콩에서 외국 세력과 결탁하거나 국가를 분열, 정권을 전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가 홍콩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보안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고, 홍콩에선 자치권 침해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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