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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의장 "주말 동안 협상하라, 29일 본회의 개최"…與 내주 원구성 강행할 듯

등록 2020.06.26 21:22 / 수정 2020.06.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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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 남은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려 했지만, 박병석 의장 중재로 월요일로 연기했습니다. 주말까지 타협안을 내지 못하면 다음주 월요일에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원 구성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로 들어갑니다. 회의는 2시간이나 이어졌고, 차례로 의장실을 나섰다가 다시 들어가기도 합니다.

사찰 회동 이후 국회에서 재개된 여야의 원구성 마라톤 협상.

법사위원장 임기를 1년씩 여야가 나눠서 맡거나, 대선 이후 집권 여당에 후반기 법사위 우선권을 부여하는 안, 그리고 여당이 법사위를 갖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이 협상 테이블에 올랐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더 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원구성 관련 협의가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여야는 주말 협상에 나서기로 했지만, 박병석 의장은 주말 협상 결과와 관계 없이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임시국회 회기인 다음달 3일까지 3차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선 월요일까지 원구성이 돼야 합니다.

한민수 / 국회의장 공보수석
"추경이 갖는 의미랄지, 긴박성, 절박성, 시급성은 수차례 강조를 하셨습니다"

통합당은 협상에 시한이 주어진 것 자체가 독단적 국회운영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여당도 물러서지 않고 있어 주말 협상에서도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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