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탈 조장' VS '생활권 보장' 논란 속…軍, 내달부터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전면시행

등록 2020.06.26 21:40 / 수정 2020.06.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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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부터 병사들이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쓸 수 있도록 시범조치가 시행되면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죠. 군기에 영향을 준다, 일탈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반대 의견과 함께 병영문화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도 줄여준다는 찬성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군은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보고 다음 달부터 이 조치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오후 6시, 개인활동 시간에 맞춰 병사들이 휴대폰을 돌려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예전처럼 내무반에서 다같이 TV를 시청하는 대신, 휴대전화로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가족, 친구들과 통화를 합니다. 

육군 병사
"턱걸이 많이 늘었다며. 어 다섯개? 어."

지난해 4월부터 시범운영하던 휴대전화 사용제가 다음달부터 정식 시행됩니다. 평일 사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3시간입니다.

최현수
"복무 적응과 임무수행, 자기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장병들의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적지 않은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최근 한 공군 부대 병사는 군복 차림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군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작년엔 육군 병사 5명이 휴대전화로 수억원대 도박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는 정기적인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불법 온라인 활동이나 기밀 유출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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