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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럼 손흥민은?"…2030, 김두관에 '조롱 패러디' 봇물

등록 2020.06.27 19:14 / 수정 2020.06.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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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층이 공분하는 건 노력한 사람과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같은 기회를 얻는 게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논란에 분노한 2030세대들은 여권에서 쏟아지는 말들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0.1초 빨랐다고 금메달을 받는 우사인볼트도 불공정한거냐 이런 이야기었습니다.

고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4만명이 넘는 공기업 취업 준비생들이 가입한 인터넷 까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자 불합리하다는 성토가 줄을 잇습니다.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결과의 평등으로 가는 것 같다"며 "엄청난 노력으로 힘들게 공채 들어간 사람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는 건 문제"라고 지적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김옥천 / 부산 대연동
"정규직화되는 것에 좀 더 사회적 합의라던지 취업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됐을 때"

더 배웠다고 더 받는 건 불공정하다고 한 김두관 의원 발언 관련 기사엔 조롱성 댓글도 달렸습니다. 

"우사인 볼트가 100미터 달리기에서 0.1초 빨라 금메달을 받았는데 이것도 불공정하냐"는 취지의 글부터 "손흥민 선수는 일반 프로선수에 비해 연봉이 수십배 많은데 그것도 불공정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다만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필요하며 더 많이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유경 / 서울중랑구
"청년들이 일하면서 생존의 문제잖아요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사회가 먼저 밑바탕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는 잘 됐다고 생각"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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