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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미애·박상기 '尹 흔들기'…"장관 지시 무력화, 분란 일으켜"

등록 2020.06.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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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미애 법무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을 오늘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러갈 때 까지 계속 공격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윤 총장을 통제받지 않는 폭주기관차에 비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충장이 임명될 때 법무장관이었던 박상기 전 장관도 공세에 가담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총장이 검찰 개혁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인데, 윤 총장은 본인 역할이 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제청했던 사람입니다.

박상기 / 전 법무부장관
"(윤석열 총장이) 지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지 너무 직접 나서서 그런 것을 지시하고 하는 것은 오히려 분란을 초래할 수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도 검찰 개혁을 전면에 세우면서 윤 총장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추 장관은 SNS에 올린 글에서 윤 총장을 "통제 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에 비유하면서 "검사 출신이 아닌 문민 장관 지휘를 무력화 시켰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시 불이행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시기 적극적인 압수수색을 지시했는데 듣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신천지 압수수색 시기 문제는 '방역에 지장을 준다'는 방역 당국의 요청을 받고 법무부와도 협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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