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아지만 골라 공격'…제주서 들개떼 습격에 4마리 폐사

등록 2020.06.2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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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서 들개떼의 습격으로 송아지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들개 무리는 생후 석달된 송아지들이 지내는 우리만 골라 공격했는데. 들개 대부분은 유기견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한림읍의 한 농장. 들개 대여섯 마리가 축사를 살피더니 어린 송아지가 있는 우리를 골라 공격합니다.

생후 석달된 송아지들은 속수무책입니다.

들개떼의 공격은 밤 11시부터 새벽 5시쯤까지 이어졌고, 결국 송아지 4마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성률 / 피해 축산농민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통받으면서 죽어가는 걸 보니까.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이 마을에서 들개떼의 습격은 처음이 아닙니다.

마을 주민들은 얼마전 근처 염소 농장도 공격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포획틀을 설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주민들은 맹수처럼 가축을 사냥하는 들개떼의 공격에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김형래 / 축산농민
"물어뜯는 순간 제가 가서 막으려고 하니까 개가 위협을 느끼고 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사람 앞에 뛰어들어요. 들개가…."

올들어 제주지역의 들개떼 습격 피해는 닭 66마리와 송아리 6마리에 이릅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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