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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토론토행' 발목 잡히나?…다시 커진 플로리다 홈경기 개최안

등록 2020.07.01 10:51 / 수정 2020.07.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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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류현진의 토론토 입성이 다시 무산되는 것일까.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새 시즌 개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에 머물고 있는 류현진의 체류 일정도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토론토 구단은 이르면 이번 주말 전세기를 띄워 더니든에 체류하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토론토로 불러들일 계획이었다.

토론토가 포함된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지사가 지난 30일(한국시간) "홈경기 개최에 관해 지방 정부와 주 방역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말해 토론토의 홈경기 개최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 당국이 온타리오주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정부는 "미국내에서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캐나다 국경을 넘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학계와 행정부 내부에서도 메이저리그 개최를 위해 방역 시스템을 허물어뜨리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 당국이 메이저리그 개최를 허용하지 않으면 토론토는 더니든에서 새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템파베이 구단이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나오기도 했다.

캐나다는 현재 미국과 닿은 국경을 폐쇄했고, 입국자에게는 14일 간의 격리 조처가 필수적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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