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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순재 측, "모든 법적 책임 도의적 비난 달게 받겠다…매니저 계약과는 무관"

등록 2020.07.01 16:48 / 수정 2020.07.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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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DB

배우 이순재 측이 갑질 논란에 대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며 "상처를 입은 해당 로드매니저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 이순재와 부인 모두 80대의 고령으로 특히 부인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항상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집에서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 쓰레기를 내놓아 달라거나 수선을 맡겨달라고 부탁하거나, 집에 들어오는 길에 생수통을 들어달라는 등의 부탁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머슴살이나 갑질 이라는 표현은 실제에 비해 많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또 전 매니저 김모씨가 주장한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에 대해서는 "미숙함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배우와는 무관하다"며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로 인한 모든 법률상 책임 또는 도의적 비난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매니저에 대해 정당한 이유 없이 계약을 해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매니저가 배우 개인에게 4대 보험 가입 여부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매우 강하게 요구하는 등, 계약 당사자도 아닌 배우와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소속사로서는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어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또 "기회를 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직접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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