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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서훈, 靑 안보실장 내정…임종석 통일특보 검토, 이인영 통일장관 단수 검증

등록 2020.07.01 21:02 / 수정 2020.07.0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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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외교 안보 라인 개편 관련한 단독 보도로 뉴스 나인을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이 남북 연락사무소를 파괴하고 남북 대화 전면 중단을 선언 하면서 우리도 외교 안보 라인을 개편해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인사안도 여럿 돌았는데, 외교안보라인의 핵심인 청와대 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철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자리가 빈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의원이 단수로 검증을 받고 있는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당초 유력한 통일부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 통일특보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손발이 잘 맞고 북한을 잘 아는 인사들로 분위기를 바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김보건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교안보컨트롤 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서 원장을 정의용 실장 후임으로 지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물망에 올랐지만, 민간에서의 활동을 선호하고, 미국과의 호흡 문제 등을 고려해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석인 통일부 장관엔 이인영 민주당 의원이 단수 후보로 검증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청와대는 지난주 이 의원 측으로부터 검증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임 국정원장엔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신현수 전 기조실장이 거론되지만 신 전 실장 측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문 대통령은 멈춰선 남북 대화를 다시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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