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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결국 "마스크 착용 대찬성" 입장 바꿔

등록 2020.07.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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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바뀐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며 "마스크 착용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사람들이 빽빽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마스크를 쓸 것"이라며 "나는 만나러 오는 이들이 검사를 받기 때문에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쓸 것인지 묻는 질문에 "전혀 문제없다. 사실 마스크를 썼었고 그 모습이 좋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에 마스크 쓴 모습을 보여줘 즐거움을 주고 싶지 않다며 공개석상에서 마스크 착용을 꺼려왔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이날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000명 넘어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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