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영화제 제공
올해 아랍영화제는 '아랍의 다양한 시선, 새로운 세대의 발견'이라는 주제 아래 아랍 12개국 11편의 최신작과 화제작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이집트의 중견 감독 타미르 아슈리의 <마흐무드의 복사 가게> (Photocopy)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특별전 '포커스 2020: 아랍 여성 감독의 오늘과 내일' 섹션도 선보인다.
'와즈다'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의 최신작 '완벽한 후보자'도 소개된다.
'완벽한 후보자'는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젊은 여성 의사 마르얌의 도전을 담은 영화로 지난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사우디 신예 감독 샤하드 아민의 데뷔작 '바다의 소녀'는 황량한 섬 어촌 마을에서 여성을 희생시키는 부당한 관습을 담은 흑백영화다.
'바다의 소녀'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서 상영됐고 혁신적인 작품에 수여하는 베로나필름클럽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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