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 레고랜드 내년 7월 개장…시민단체 "선사유적 훼손" 반발

등록 2020.07.06 08:41 / 수정 2020.07.06 08:4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강원도 춘천에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짓고 있는데 내년 개장을 앞두고 유적지 훼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초 정부가 선사시대 유적지 보존을 전제로 사업을 승인했지만, 일부 시민단체는 공사 자체가 유적지를 훼손하는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중도 레고랜드 조성 부지에, 대형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레고랜드 조성 공사는 지난 2011년 착공 직후, 선사시대 유적 발굴 등으로 지난 8년동안 중단됐었습니다.

지난해 레고랜드 본사인 영국 멀린사가 직접 투자에 나서면서 공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레고랜드는 현재 공정률이 24%로 내년 7월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선사시대 유적이 훼손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는 공사장 앞에서 2달째 천막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에는 문화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정철 / 중도유적지킴본부 공동대표
"(공사로) 발굴되지 않은 더 깊이 있는 역사 유적이 파괴가 되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을 결사 막는 것이고..."

시민단체는 또 영국 멀린사의 투자 실행이 11%에 불과하고, 지자체가 앞으로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야 해 재정난이 우려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강원도는 이에대해 레고랜드 상가 시설과 부지 매각을 통해 공사비와 대출금을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