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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구급차 운행방해' 택시기사 추가 입건 검토…"혐의 전반 수사"

등록 2020.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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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를 이유로 구급차의 환자후송을 방해한 혐의가 불거진 택시기사에 대해 경찰이 추가 입건을 검토중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업무방해 혐의 외에 형사법 위반 여부에 수사 촛점이 맞춰졌다는 의미다.

이 청장은 "언론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등이 거론되는데 전반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해당 택시기사는 지난 6월8일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근처에서 차선을 변경해 들어오는 구급차가 부딪힌 뒤 사고처리를 요구하며 운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급차에 타고 있던 폐암 4기 80대 여성환자는 당일 저녁 숨졌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 외에 강력 1개팀을 추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택시기사를 상대로 1차 진술조사를 마친 경찰은 구급차 기사와 당시 동승가족, 그리고 망자가 숨진 병원 의료진에 대해서도 진술조사를 마친 상태다. / 정동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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