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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혹행위 부인'하는 감독과 선수들…스포츠공정위 징계 논의

등록 2020.07.06 21:07 / 수정 2020.07.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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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최숙현 선수의 가혹행위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팀 김모 감독과 일부 선수들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징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신 기자, 아직 결과가 안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징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스포츠 공정위는 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감독과 선수 2명을 상대로 4시간 넘게 소명을 받고 있습니다.

김 모 감독에 대한 소명을 듣는데만 두시간 반 이상 걸렸는데요.

지금은 O모 선수의 소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명을 마친 김 감독은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했는데요.

스포츠 공정위에서는 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를 목격한 증인의 진술이 담긴 녹취 파일과 동영상을 확보해 감독과 선수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 감독은 가혹행위 의혹을 부인하며 위원들에게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김 감독과 고참급 선수 2명은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상임위에 출석해 자신들은 고 최숙현 선수를 때린 적이 없다고 완강하게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최숙현 선수 관련 사건은 대구지검에서 조사 중인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가해자를 징계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는 '징계 혐의자의 징계사유가 인정되면 관계된 형사사건이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거나, 수사기관이 이를 수사 중이라고 해도 징계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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