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승호 前MBC 사장 "김어준, 상상으로 음모론…틀린 건 인정하고 사과해야"

등록 2020.07.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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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초기 MBC 사장을 지낸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친여 방송인 김어준 씨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취재하다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나오면 음모론으로 연결시키는 김씨의 태도를 지적하며,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호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김어준씨가 제작에 참여해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유령선'입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덮기 위해 누군가 당시 천 여척의 배의 자동식별장치 기록을 조작했다는 내용입니다.

김어준 / 영화 '유령선' 프로모션 동영상
"'기억'대신에 '기록'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뉴스타파의 최승호 PD는 지난 3일 이 영화에 대해 "황당한 주장으로 진실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어지럽히고 조롱당하도록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 씨가 제작에 참여한 '더 플랜'과 '그날 바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더 플랜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선이 조작됐다는 내용이며, '그날 바다'는 누군가가 고의로 세월호 앵커를 내려 침몰시켰다'고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최 PD는 김 씨의 취재 방식을 문제 삼으며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면 조작이나 음모로 연결시키는 태도"가 있다며 그러다가 "강한 반박이 나오면 책임있는 답변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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