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트럼프 "도움된다면 김정은과 3차 정상회담 할 것"

등록 2020.07.08 14:57 / 수정 2020.07.08 15:0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 AP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움이 된다면 3차 미·북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 객원앵커인 그레타 반 서스테렌과의 인터뷰에서 3차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물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앵커가 '김정은과 또 한 번 정상회담을 할 것인지'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probably)"라며 "나는 그(김정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앵커가 북한이 핵 무기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알다시피 '딜리버리' 즉, 운반시스템과 기타 등등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시점엔 그런 것들이 있을 것이고, 우리는 매우 진지한 논의를 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 하면서 "그나저나 그건 9000 마일이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여러 현안에 비해 북핵 문제가 시급하진 않다는 뜻으로 보인다. / 유혜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