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로 들어가는 문재인 대통령 조화 / 연합뉴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빈소를 직접 찾지는 않고 참모들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 이날 오후 4시 박 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비서를 성폭행해 실형을 선고 받고 수감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에 조화를 보냈다가 정치권 일각과 여성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박 시장도 최근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 부고에 민주당은 당정협의 등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 내 연구모임인 '자치와 균형' 포험도 이날 오전 조찬 간담회를 열고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취소했다.
김영배 의원은 "고(故) 박원순 시장님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으로 인해 7월 10일 자치와 균형 조찬 포럼을 취소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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