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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원순 5일장 반대' 靑 청원 43만명 넘어…"성추행 진상규명" 목소리도

등록 2020.07.11 19:17 / 수정 2020.07.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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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데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43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끝낼 게 아니라, 규명해야 한단 청원도 올라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문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데 반대한다는 청원입니다.

게시 이틀 사이 43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답변 의무 기준인 20만 명은 이미 어제 넘겼습니다. 

청와대의 답변 시한은 다음 달이라 5일장이 끝난 시점입니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소권 없음에 반대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도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조문 논란은 정치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고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SNS에,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 5일장을 치르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조문을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통합당은 도의적 차원에서 박 시장에 대한 조문을 검토는 하고 있지만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단 입장입니다.

정의당에서도 류호정 의원 등이 조문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왜 조문을 정쟁화하냐"고 SNS에서 비판했습니다.

사자는 어떤 업급도 할 수 없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엄중한 처리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은 서울특별시장을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는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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