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최저임금 8620원~9110원 사이"…밤샘 끝장 결론

등록 2020.07.13 21:40 / 수정 2020.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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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오늘 밤 사이에 내년 최저 임금이 결정됩니다. 8620원과 911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한데, 지금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양측의 주장이 좀 좁혀졌습니까?

[리포트]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6시간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잠시 정회를 하고 오후 10시부터 속개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노사 양측은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 안정화”를 주장하고 있고, 근로자 측은 “노동자들의 삶이 달렸다”며 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근로자 측은 9.8% 인상한 9430원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 측은 1.0% 삭감된 8500원을 제출했었는데요. 사용자 측 삭감안에 반발해 민주노총 측 근로자 위원 4명은 오늘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면서도 좀처럼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작년보다 0.3% 인상된 8620원과 6.1% 오른 9110원 사이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것을 제안한 겁니다.

이를 두고 노사 양측은 다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자정을 넘길 경우 차수를 9차 전원회의로 변경해서라도 내일 새벽 안에 표결을 통해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13일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기한을 정한 바 있습니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은 다음 달 5일로, 이의신청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모레 전후로는 결정돼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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