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코로나 신규확진 1301명, 또 최다인데…아베는 '은둔 중'

등록 2020.07.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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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3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NHK 방송 집계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67명, 오사카 190명을 포함해 1301명에 달했다.

지난 29일(1264명) 일일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1만2228명을 포함해 3만5521명이 됐다.

사망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13명을 포함해 모두 1020명이다.

일본 정부는 31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코로나 대책 분과위를 열어 최근의 감염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일본 주요 일간지인 도쿄신문은 이날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은둔형' 집무 행태를 이어가는 아베 신조 총리에게 "국민에 설명 의무를 다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자 1면에 '총리에게 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코로나 재확산 속에서 국민들은 감염 공포와 매일 마주하며 생활과 일, 학업이 어떻게 될지 불안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현 감염상황과 전망 등 많은 사람이 품고 있는 의문에 답하는 것이 정치의 중심에 있는 아베 총리의 책임이라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올 정기국회가 폐회한 다음 날인 지난달 18일 이후로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정기국회 폐회 중 개최되는 상임위원회에도 얼굴을 내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베 총리는 출퇴근 길에 관저에서 대기하는 취재진의 간단한 질문에 선 채로 답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식 기자회견을 피하고 있다.

또 임시국회를 열자는 야당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정기국회 폐회 중 열리는 국회 상임위에도 출석하지 않아 곤혹스러운 질문을 아예 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송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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