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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검, 한동훈 조사…檢, '휴대폰 압수 위법' 결정에 재항고

등록 2020.07.31 21:15 / 수정 2020.07.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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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언유착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과 수사팀장인 정진웅 부장검사간의 몸싸움에 대해 서울 고등검찰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양측 모두 관련 영상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감찰 결과에 따라 한 쪽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백연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고등검찰청은 한동훈 검사장을 어제 진정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한 검사장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진웅 형사1부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정 부장검사를 '독직 폭행' 혐의로 고검에 고소를 하고 감찰을 요구했습니다.

한 검사장 측은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 검사들과의 대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한 검사장 측은 수사팀 일부가 한 검사장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시하는 영상이 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중앙지검 수사팀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 관련 진상 조사 결과서를 제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수사팀도 관련 동영상을 제출했는데, 해당 영상 역시 몸싸움 관련 장면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검은 현장에 있던 법무연수원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들고 버티면 매를 더 버는 법임을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일까?"라며 한 검사장을 비난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결정에 불복하고 재항고 했습니다.

재항고에 대한 판단은 대법원이 맡게 됩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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