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2분기 성장률 -32.9% '역대 최악'…세계경제 '코로나 쇼크'

등록 2020.07.31 21:41 / 수정 2020.07.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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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라는 깜짝 트윗을 날리기 15분 전,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가 있었습니다. -32.9% 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표였는데 코로나 19의 여파가 얼마나 컸는지 이 수치가 모든걸 말해 줍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년 동안 뉴욕 거리를 지켜온 잡화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파룰 파텔 / 잡화점 주인
"이번 팬데믹(대유행)은 도저히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 만한 게 아니었습니다."

유명 식당도 종업원을 4분의 1로 줄였습니다.

트레니스 우즈 블랙 / 식당 주인
"지역사회에 이렇게 많은 실직자가 생기면 소비는 누가 합니까?"

실업자가 늘고 소비는 실종되면서 미국의 2분기 GDP는 지난해보다 32.9% 급감했습니다.

통계를 시작한 1947년 이래 최저치로, 금융위기 때나 대공황 때보다도 나쁩니다.

미국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침체'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레그 맥브라이드 / 애널리스트
"상반기 경제에 커다란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걸 회복하려면 몇 개월이 아닌 몇 년이 필요할 겁니다."

그나마 코로나 피해가 적었던 독일도 역대 최악인 -10.1%를 기록했고, 멕시코는 -17.3%, 홍콩은 2분기 연속 -9% 였습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상당수 지역은 경제 활동을 다시 제한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엔 나아지더라도 회복세가 미미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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