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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5회 강판' 류현진, 직구 구속 회복이 관건

등록 2020.07.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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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앵커]
토론토 류현진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습니다. 4.1이닝 동안 5실점하며 시즌 첫패를 당하기도 했는데, 부진의 원인, 박상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 위기에서, 류현진이 커트 스즈키에게 역전 2타점 2루타를 내줍니다.

바깥쪽 높게 제구된 시속 145km 투심 패스트볼은 위력이 없었습니다.

테일러에게 맞은 4회 2점 홈런은 체인지업이 전혀 꺾이지 않았습니다.

4.1이닝 9피안타 5실점. 류현진은 개막전에 이어 오늘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시즌 초, 류현진의 부진 원인은 직구 구속에 있습니다.

오늘 류현진의 평균 직구 구속은 시속 143km에 불과했는데, 지난해보다 약 3km나 떨어졌습니다.

직구의 힘이 떨어지다보니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고, 상대 타선의 노림수에 걸려들었습니다.

오늘 9개의 피안타 중 5개가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던져 맞았습니다.

류현진
"개막전보다는 구속이 살짝 안 나오긴 했는데…. 상대방에서 변화구 쪽에 많이 타이밍을 맞추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바꿨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게."

반복적인 생활 습관, 즉 루틴이 중요했던 류현진에게 코로나19로 꼬여버린 생체 리듬도 나쁜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경험이 많고 제구력이 뛰어난 류현진인 만큼, 지난해 정도의 직구 구위만 나와준다면, 다시 팔색조의 면모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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