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집값 치솟자 경기·인천서 '패닉 바잉'…1년새 3배↑

등록 2020.08.01 19:05 / 수정 2020.08.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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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청난 유동성에 정부의 공급대책마저 제때 나오지 못하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 급등세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겠습니까. 이렇다 보니 불안감에 쫓겨 집을 사는 이른바 '패닉바잉' 현상이 서울을 넘어 경기와 인천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류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A씨. 얼마 전 서울 도심과 인접한 광명시 아파트 1채의 매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A 씨 / 마포구 거주
"직장이 근처라서 아파트 매매 하려고 알아봤는데요.비싸서 찾다보니 광명이 눈에 들어와서 광명을 보게 됐습니다. "

고공행진하는 서울 집값에 공급 감소 우려까지 더해져 `패닉바잉` 현상은 서울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올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아파트 매입 건수는 1년 전보다 3.3배로 급증했고, 인천 아파트의 매입 건수도 3.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경기 광명시의 매입건수는 4.6배 구리시는 2.9배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더 오를 거란 조바심이 패닉 바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여경희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유동성 장세 또 전세시장 불안 등이 맞물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조바심이 확산되고 있고요. 여기에 젊은 층 수요의 주택 매수가 이어지고 …."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7주 연속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올랐고,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도 각각 0.10%, 0.06% 상승했습니다.

곧 발표될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 패닉 바잉 지속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류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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