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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금폭탄 못 살겠다" 거리로…부동산 정책 규탄 두번째 집회

등록 2020.08.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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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번이나 이어진 부동산 정책에도 집값 전세값이 다 오른데다, 임대차법 통과로 전세매물까지 줄어들면서 집을 가진 사람이나 세들어 사는 사람 모두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도심에는 부동산 실책 탓에 삶이 팍팍해 졌다고 호소하는 시민들이 뛰쳐나왔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정부 부동산 대책에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한 손에는 피켓을 다른 손에는 우산을 들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사유재산, 강탈정부 민주없는, 독재정부"

이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정부가 징벌적 세금 폭탄으로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고 비판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임대사업자를 투기꾼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6·17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규제모임 대표
"집가진 우리들을 갑자기 투기꾼, 죄인, 적폐로 몰고 다주택자들 투기 범죄자로 몰아서…"

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서울의 아파트값을 폭등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공포된 이른바 임대차 3법에 대한 불만도 쏟아냈습니다.

김영희 / 서울 여의도동
"임대인들은 거기서 살아남아야 하잖아요. 결국에 그게 피해를 보는건 임차인들이에요."

주최 측은 오는 8일에도 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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