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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광현, 마침내 선발 출격…11일 등판 유력

등록 2020.08.06 11:04 / 수정 2020.08.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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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마침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빈자리를 메운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마르티네스가 빠진 상황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첫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실트 감독이 "잭 플래허티-애덤 웨인라이트-다코타 허드슨-김광현-대니얼 폰트 데이리온이 던진다"고 말했다.

이경우, 김광현은 11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무리로 출발했다. 마무리 후보였던 조던 힉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포기한 데다가 마르티네스가 선발을 선호하면서 김광현이 마무리로 투입됐다.

실트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마무리로 나선 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 개막전부터 마무리 출격했다.

데뷔전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1이닝 1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개점 휴업했다.

또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마저 취소됐다. 이 과정에서 5선발이었던 마일리 마이컬러스가 오른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4선발 마르티네스 마저 던질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쉴트 감독은 결국 김광현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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