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 떠내려간 실종자 극적구조…"구명조끼·우비 착용"

등록 2020.08.06 21:03 / 수정 2020.08.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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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문으로 빨려 들어갔던 실종자 7명 가운데 1명은 댐 하류 13km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실종 1시간 만에 민간 레저업체 직 원이 실종자를 발견하고 구조했는데, 목숨을 건진 60대 실종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탈진 상태였습니다.

구조 당시 상황은 오선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선박과 함께 의암댐 수문으로 휩쓸린 실종자는 모두 7명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터보트와 헬기를 띄워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이 시작된지 1시간 뒤인 낮 12시 30분. 의암댐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강물에 떠내려 가던 60대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를 처음 발견한 수상레저업체 운영자 60살 김현도씨는 즉각 구조에 나섰습니다.

김현도 / 구조자
"수상스키장 하면서 시설물을 관리하려고 배에 있었어요. 강에서 물체가 떠내려와서 아들하고 같이 동시에 봐서 배를 끌고 갔어요."

김씨는 레저보트를 몰고 물에 떠내려가던 실종자를 1km 가량 쫒아간 끝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구명조끼와 우비를 입고 있던 실종자는 거의 탈진 상태였습니다.

김현도/ 구조자
"사람이 댐에서 떨어지고, 물 속에서 오래 있다보니까 저체온증 걸려서 기력이 하나도 없고, 상태가 안 좋았죠."

실종자를 구한 뒤 선착장으로 복귀한 김씨는 곧장 119에 신고했습니다.

극적으로 구조된 실종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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