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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교회발 집단감염…"환기시설 없는 지하서 함께 식사"

등록 2020.08.06 21:28 / 수정 2020.08.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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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에서 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환기시설도 없는 지하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의 한 개척교회입니다. 지난 4일 목사 부인이 첫 확진된데 이어 목사와 자녀 등 일가족 4명과 교인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일 예배를 본 뒤 함께 식사도 했습니다.

교회는 창문과 환기시설이 없는 지하에 있습니다.

예배 참석자는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예배 후에 신도 중에 한 사람이 도시락을 준비를 해 와서 다른 신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

목사 부인이 보건교사로 있는 경기도 양주의 초등학교에서도 동료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자녀 3명 중 2명은 시험기간이라 등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교생이 1천 명이 넘는 해당 고등학교는 접촉자들을 전수검사 했습니다.

학교관계자
"해당 학급이랑 관련 교직원들 1차적으로 검사를 어제 했고요. 결과 나오는대로"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커피전문점을 다녀간 홍천 캠핌장 확진자는 근무지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v빌딩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어제 신규확진자 4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보다 많았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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