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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 스포츠뉴스 댓글도 중단…"선수들 고통 심각"

등록 2020.08.07 15:14 / 수정 2020.08.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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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 조선일보DB

네이버가 연예 뉴스 댓글을 폐지에 이어 스포츠 뉴스 댓글도 잠정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선수를 겨냥한 악성댓글 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네이버는 일부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모니터링과 기술을 강화했지만,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한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어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스포츠 서비스에서 자주 발견되는 댓글의 유형을 분석해, 악성댓글 노출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기술의 실효성이 담보되면 댓글 중단 해지 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자 배구선수 출신 고(故) 고유민(25)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으로 악성 댓글이 거론되면서 스포츠계를 중심으로 '스포츠 뉴스댓글을 금지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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