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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秋, 檢간부 대거 교체…채널A수사 지휘부 승진·'빅4' 전원 호남 출신

등록 2020.08.07 21:12 / 수정 2020.08.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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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다시 대통령의 시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켜 보지요. 오늘 중요한 인사 발표가 또 하나 있었습니다.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간부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1월 인사 이후 7개월 만인데 핵심은 추미애 사단의 요직 진출과 윤석열 총장 측근들의 좌천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널A수사 지휘부가 승진했고 검찰의 핵심 요직을 뜻하는 ' 빅4'는 모두 호남 출신으로 채웠습니다.

먼저 변재영 기자가 인사 내용와 면면을 먼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총장과 대립하면서 채널A사건 부실 수사 책임론까지 휘말린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유임됐습니다.

법무부는  "주요 현안사건 처리와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을 위한 인사"라고 했습니다.

이 지검장을 보좌해 채널A사건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 중앙지검 1차장은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삼성그룹 승계 의혹 등을 수사한 신성식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습니다.

추미애 장관 측근으로 분류되는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등검사장 자리인 대검 차장으로 승진했고,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검찰 4대 요직인 중앙지검장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 법무부 검찰국장을 호남 출신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윤석열 총장 측근들은 지방으로 가거나 한직으로 밀려났습니다.

강남일 대전고검장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은 자리를 지켰지만 이성윤 지검장을 공개 비판했던 문찬석 광주지검장은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되자 사표를 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 후보자에 대한 총장 의견만 물었는데, 총장 의견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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