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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허리 통증 줄이려 긴 퍼터 잡은 우즈, 8년만에 첫날 68타

등록 2020.08.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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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

[앵커]
타이거 우즈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오랜만에,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긴 퍼터를 들고 나왔는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13번홀. 타이거 우즈의 10m 버디 퍼트가 성공합니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첫날. 파70에 68타의 기록으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0위로 출발했습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1라운드에서 68타를 친 건 2012년 브리티시오픈 이후 처음입니다.

새로운 퍼터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근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던 탓에, 지난 21년 동안 애용했던 퍼터 대신 허리를 굽히는 과정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2cm 더 긴 퍼터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의 PGA투어 최다승 기록 경신 여부도 달려있습니다.

디샘보의 호쾌한 드라이버샷입니다. 그런데 멀쩡했던 드라이버가 두동강이 났습니다.

디샘보가 티를 줍기 위해 드라이버에 몸을 기댔는데, '괴력의 샷'에 충격을 받았던 드라이버 샤프트가 디샘보의 몸무게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렸던 디샘보는 최근 장타자 변신을 위해 몸무게를 110kg까지 불렸습니다.

그 결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0m 늘어, 297m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이슨 데이와 브랜든 토드가 나란히 5언더파로 1라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PGA 챔피언십의 우승 선수는 우리 시간 월요일에 판가름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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