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표 낸 문찬석, 秋 맹비난 "사법참사"…檢 중간간부 인사 곧 단행

등록 2020.08.09 19:18 / 수정 2020.08.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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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검찰인사에 반발해 그제 사표를 낸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추미애 법무장관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옹졸하고 무능하다"고 했고, "참과 거짓을 바꾸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추 장관은 조만간 부장급 인사를 할 예정인데, 검찰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 합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법무부 인사 직후 사표를 낸 문찬석 광주지검장이 채널 A사건에 대해 "참과 거짓을 법무부 장관이 바꾸려한 사법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지검장은 어제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검찰에 바른인재를 다 밀쳐두고 '친정권 인사' '추미애의 검사'들을 노골적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글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이 지휘권까지 발동했는데 채널A 사건은 실체가 없는 것 같다"며 "부끄러운 사법참사를 누가 책임지냐"고 비판했습니다

문 지검장은 지난 2월 윤석열 총장의 최강욱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수사 지휘를 따르지 않은 이성윤 중앙지검장을 공개 비판했는데, 이번 인사에서 초임 검사장이 가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좌천되자 사표를 냈습니다.

추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단행합니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같은 권력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의 이동 여부가 주목됩니다.

또 채널A 사건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육탄전을 벌인 정진웅 부장검사의 승진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추 장관은 또 조직 개편을 통해 대검찰청에서 총장을 돕는 '차장검사'급 연구관 자리도 줄일 예정이어서 윤 총장의 입지는 더욱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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