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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부동산대책 효과로 상승세 진정"…野 "귀를 의심"

등록 2020.08.10 21:06 / 수정 2020.08.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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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부동산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언론과 정치권에도 협조를 구했습니다. 야당은 이 평가에 귀를 의심했다는 논평으로 반박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와 여당이 전례 없는 수준의 부동산 대책을 마련했고,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오늘, 청와대)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임대차 보호법 통과로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이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유세 인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선진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오늘, 청와대)
"보유세 부담을 높였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편입니다."

문 대통령은 언론과 정치권에도 갈등을 부추기기보다 새 제도의 안착에 힘써 달라고 해,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단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다만 중저가 1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조정할 가능성과 함께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 검토를 언급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대통령의 자평에 귀를 의심했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절망하고 있는 국민 앞에서 획기적 공급 등 부동산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자평에 할 말을 찾지 못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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