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핵잠수함, 6개월간 잠항 가능…北 SLBM 견제 포석

등록 2020.08.10 21:40 / 수정 2020.08.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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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핵잠수함이 필요한 건 무엇보다 북한의 SLBM, 즉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위협 때문입니다. 핵잠수함은 6개월까지 잠행하면서 작전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SLBM 대응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윤동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해 신형 잠수함 탄도미사일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탑재할 3천톤급 잠수함도 만들고 있습니다. 이 잠수함이 실전배치되면 은밀히 우리 후방으로 침투해 공격할 수 있고, 미국도 위협에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조선중앙TV (작년 7월)
"특별한 관심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재래식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3~4일에 불과하고, 속도도 느립니다.

반면에 핵잠수함은 최대 6개월동안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작전을 할 수 있고, 속도도 재래식보다 3배 이상 빠릅니다.

북한 잠수함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겁니다.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이 잠수함 경쟁에 나서면서 우리군도 이에 대응할 전력이 필요합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우리 해군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면 북한의 SLBM 잠수함에 대한 위협에 대한 대응 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어떤 잠수함에도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임기내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핵추진 잠수함을 개발해 자주 국방 능력을 키우겠다는 포석도 읽힙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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