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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세계 확진 2천만명 넘었는데…오토바이 축제·파티서 총격도

등록 2020.08.10 21:47 / 수정 2020.08.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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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왔는데, 여전히 마스크 없이 25만 명이 모여 대규모 축제를 벌이는 게 미국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오토바이에, 화려한 복장의 참가자들로 가득합니다. 오토바이 애호가들의 최대 축제로 일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서 25만 명이 모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건데,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아닙니다.

축제 참가자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에 질렸어요. 이제 즐길 준비가 됐어요. 저도 마찬가지고요."

워싱턴DC 주택가에선 수백 명이 참석한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 당국이 50명 이상 모임을 금지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브라질에선 거리두기를 잊은 축구 팬들이 길거리 응원을 벌였습니다.

코로나로 10만 명이 숨지면서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 뿔난 시민들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합니다.

올리베이라 / 시위 참가자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고, 그 숫자가 무섭게 늘어나고 있습니다.수도부터 시작되더니 이젠 시골까지 다 퍼졌어요."

인도에서는 코로나 환자 격리 시설로 쓰던 호텔에서 불이 나 최소 11명이 숨졌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1000만 명이 되기까지 6개월이 걸렸지만, 불과 43일 만에 1000만 명이 추가로 늘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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