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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자화자찬에 與도 짜증…이해찬, 성장률 홍보한 김상조 '면박'

등록 2020.08.13 21:04 / 수정 2020.08.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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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와중에 청와대는 연일 정권 치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리한 통계만 선별적으로 인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정책실장, 경제수석등 핵심 참모들이 연일 홍보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급기야 여권 내부에서도 코로나와 수해로 전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 지나친 자화자찬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4차 추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당정청 회의.

김상조 / (어제)
"올해 성장률 전망도 상향조정 되었고 이는 OECD 회원국 들중에서 단연코 가장 좋은 전망치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자 "수해 대책 논의자리에서 경제 성과를 홍보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김 실장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여권 인사들의 상황 인식은 이와 차이가 있습니다.

윤도한 전 국민소통수석은 어제 퇴임 인사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권력형 비리는 사라졌다"고 자평했지만,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검찰 수사중이고,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어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은 어제 김정숙 여사의 수해 복구 활동을 "클래스가 다르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야당에선 집권 세력의 집단 최면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안철수
"왜곡된 현실 인식과 자화자찬은 집권 세력 전체의 집단최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서도 부동산 정책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살피는게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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