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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 확진' CBS 정규방송 중단…'배우 확진' KBS 드라마 촬영 '스톱'

등록 2020.08.19 21:07 / 수정 2020.08.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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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가 방송가까지 덮쳤습니다. CBS는 소속 기자가 확진돼 정규방송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KBS에선 단역배우가 감염돼 드라마 촬영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BS 사내방송
"CBS 기자 1명이 어제 아침 감기 증세로 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기자가 출연한 시사 프로그램 스태프들이 격리되고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CBS 관계자
"다 끝났어요, 방역은. 지금 직원들은 출근 안 해갖고…."

CBS는 사옥을 폐쇄하고 일단 오늘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에선 하루 종일 사전 녹음된 안내 멘트와 함께 음악이 나왔습니다.

CBS 라디오 방송 안내 멘트
"모든 프로그램들이 정상 방송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KBS에선 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서모 씨가 확진돼 촬영이 중단됐습니다.

PD와 스태프 등은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결방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 밖에 MBC에선 운전기사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송가에서 연이어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방송사의 구조 상 코로나가 언제든 확산될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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