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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작…서울 병상 가동률 80% 넘겨

등록 2020.08.19 21:11 / 수정 2020.08.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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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서울시내 병상의 80%가 이미 꽉 찬 상태여서 태릉선수촌의 생활 치료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계속해서 권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태릉선수촌으로 들어갑니다.

소독분무기를 거쳐 도착한 곳은 코로나 경증 환자를 위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입니다.

이곳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는 382개 병상을 마련하고, 오늘부터 환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초 운영을 종료한 지 두 달 만에 다시 문은 연 겁니다. 무증상이나 증세가 심하지 않은 환자가 대상인데, 오늘 입소자만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태릉선수촌 입소는 50명 이상 예정되어있다 하고. 경증환자하고, 무증상 가시는 거니까. 자가 격리 되어있다 갈 수도 있고."

경증환자시설로 병상 118개인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만 운영해오던 서울시는, 최근 5일새 서울에서만 확진자 593명이 나오자, 태릉선수촌 운영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서울 감염병 전문병원내 787개 병상 중 80% 이상이 이미 환자로 채워진 상태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636병상을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80.8%입니다. 서울시는 비상시엔 중증환자 이외의 환자들을 일반병동으로 전환하고…."

서울시는 서울소방학교 등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민간병원 병상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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